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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입성을 앞두고 하나님의 말씀을 기다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군사적 전략 대신 영적 상태를 가르치시며, 형상 없는 하나님을 결코 우상으로 만들지 말 것을 엄중히 명령하십니다. 참된 승리는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에 믿음으로 순종하는 삶에서 비롯됩니다.
신명기 4장 15-24절(개역개정)
15 여호와께서 호렙 산 불 가운데서 너희에게 말씀하시던 날에 너희가 어떤 형상도 보지 못하였은즉 너희는 깊이 삼가라 16 그리하여 스스로 부패하여 자기를 위해 어떤 형상대로든지 우상을 새겨 만들지 말라 남자의 형상이든지, 여자의 형상이든지, 17 땅 위에 있는 어떤 짐승의 형상이든지, 하늘을 나는 날개 가진 어떤 새의 형상이든지, 18 땅 위에 기는 어떤 곤충의 형상이든지,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어떤 어류의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라 19 또 그리하여 네가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해와 달과 별들, 하늘 위의 모든 천체 곧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천하 만민을 위하여 배정하신 것을 보고 미혹하여 그것에 경배하며 섬기지 말라 20 여호와께서 너희를 택하시고 너희를 쇠 풀무불 곧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사 자기 기업의 백성을 삼으신 것이 오늘과 같으니라 21 여호와께서 너희로 말미암아 내게 진노하사 내가 요단을 건너지 못하며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그 아름다운 땅에 들어가지 못하리라고 맹세하셨은즉 22 나는 이 땅에서 죽고 요단을 건너지 못하려니와 너희는 건너가서 그 아름다운 땅을 차지하라 23 너희는 스스로 삼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와 세우신 언약을 잊어버리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금하신 어떤 형상의 우상도 만들지 말라 24 네 하나님 여호와는 소멸하는 불이시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리고 성 맞은편 요단 강가에 진을 치고 하나님의 말씀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이제 곧 가나안에 들어가 수많은 적들과 치를 전투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승리를 허락하실 군사적 전술과 전략을 하나님께로부터 듣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가르치신 것은 그들의 영적인 상태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가나안의 정복은 칼과 단창, 힘과 능력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잘 듣고 준행함으로써 승리가 주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하신 것입니다.
그동안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르쳐온 것은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였습니다. 이것은 따라도 되고 따르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목숨을 걸고 순종해야 하는 명령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순종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백성들을 구별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창 12:3)고 하셨습니다. 믿음으로 순종하는 자가 받을 복은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이 영원히 복된 삶이 되도록 영원히 지켜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할 일은 주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고, 행동함으로써 하나님과의 관계를 굳건히 지켜가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경건의 자리를 지켜내는 것이 이 세상의 삶 가운데 가장 우선적인 임무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신명기 4장 9-10절을 보면, 하나님의 요청으로 인해 백성들이 주님의 말씀을 듣도록 준비되었습니다. 이것은 백성들이 사는 동안 주님을 경외하게 하신 사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생에 한 번 이상 하나님의 특별하심을 경험하게 하십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인정받으시고 영광받으실 때, 우리가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체험할 수 있고, 또한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의 말씀을 계속적으로 듣는 것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롬 10:17)
백성들은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눈으로 보았습니다. 하나님을 경험한 백성들은 하나님을 어떤 상징이나 기구로 표현해 낼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에게 주님의 임재를 계속적으로 경험하게 하셨는데, 그것은 바로 두 돌판에 십계명을 써 주시어 그 말씀을 마음판에 기록하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주님을 경험한 그 ‘기억’을 갖게 하셨고,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품을 때마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알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 말씀을 규례와 법도를 통해 백성들의 마음판에 새기기를 바라셨습니다.
특별히 모세는 4장 15절의 말씀을 강조합니다. 하나님께서 백성들에게 자신을 나타내 보이셨을 때, 모든 백성들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하였지만, 아무도 하나님을 어떠한 형상으로도 보지 못하였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도 하나님을 우상으로 만들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믿도록 보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만약 우리가 우상을 스스로의 생각으로 만들게 되면, 그 사람은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게 됩니다.1우상 제조 금지는 단순한 종교적 계율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 됨 자체와 직결된 언약적 명령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피조물의 형상으로도 환원될 수 없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같은 의미에서 19절은, 해와 달과 별들을 보면서도 경배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왜냐하면 그런 것들도 하나님께서 만드신 피조물이며, 하나님은 그런 별들처럼 능력이 없는 존재가 아니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직접적으로 볼 수는 없지만, 분명한 사실은 이미 하나님이 누구신지 잘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신을 드러내 보여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말로 다 설명할 수는 없지만, 하나님은 이렇게 자신을 믿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할 일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믿음을 잘 지켜내는 것입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우리와 세우신 언약을 잊지 말며, 하나님께서 금하신 어떤 형상의 우상도 내 안과 밖에서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스스로 계시며,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를 영원히 인도하시는 참 목자 하나님이심을 인정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을 주님의 뜻으로 만들어가신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주님의 뜻이 우리의 삶을 복되게 인도하시기를 바라며 함께 기도합니다.
신명기4장, 우상숭배금지, 하나님의형상, 언약순종, 하루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