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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아이성 점령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이스라엘에게 주셨습니다. 복병 매복과 위장 후퇴라는 작전을 통해 아이 군대의 자만심을 역이용하신 하나님은, 여호수아의 단창이 들려지는 순간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이 전투는 하나님의 이름이 높아질 때 반드시 승리가 임한다는 믿음의 진리를 선명하게 보여줍니다.
여호수아 8:10-29(개역개정)
10 여호수아가 아침 일찍이 일어나 백성을 점고하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께 백성보다 앞서 아이로 올라가니라 11 그와 함께 한 군사가 다 올라가 나아가 성읍 앞에 이르러 아이 북쪽에 진 치니 그와 아이 사이에는 골짜기가 있더라 12 그가 오천 명 가량을 택하여 아이와 벧엘 사이에 복병으로 두니라 13 이와 같이 백성 곧 성읍 북쪽의 온 군대와 성읍 서쪽의 복병을 배치하고 여호수아가 그 밤에 골짜기 가운데로 들어가니라 14 아이 왕이 이것을 보고 그 성읍 백성과 함께 일찍이 일어나 서둘러 나가서 아라바 앞에서 이스라엘과 싸우려 하되 그는 자기 뒤에 성읍에 대한 복병이 있는지를 알지 못하였더라 15 여호수아와 온 이스라엘이 그들 앞에서 거짓 패하여 광야 길로 도망하매 16 성읍에 있는 모든 백성이 그들을 추격하려고 소집되어 여호수아의 뒤를 따르다가 성읍에서 멀리 떠났고 17 아이와 벧엘에 이스라엘을 추격하러 나가지 아니한 자가 하나도 없어 성읍이 열려 있는 채로 버려졌더라 18 그 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네 손에 잡은 단창을 들어 아이를 가리키라 내가 이 성읍을 네 손에 주리라 여호수아가 곧 단창을 잡은 손을 들었더라 19 복병이 자리에서 급히 일어나 그 손을 들자마자 달려 들어가 성읍을 취하고 급히 성읍에 불을 놓았더라 20 아이 사람들이 뒤를 돌아본즉 그 성읍에 연기가 하늘까지 올라가는 것이 보이는지라 그들이 이리로도 저리로도 도망할 힘이 없었으니 광야로 도망하던 이스라엘 백성이 그것을 도망하는 자들에게로 향하여 돌아섰음이더라 21 여호수아와 온 이스라엘이 복병이 성읍을 점령한 것과 성읍에서 연기가 오름을 보고 돌아서서 아이 사람들을 쳤고 22 복병도 성읍에서 나와 그들을 치니 이스라엘 사람들이 앞뒤로 그들을 에워싸고 죽여서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고 도망하는 자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며 23 아이 왕은 사로잡아 여호수아의 앞으로 끌어왔더라 24 이스라엘이 자기들을 쫓던 아이 주민들을 들에서 다 죽이고 광야에서 그들을 죽이고 모두 쓰러질 때까지 칼날로 쳤더라 그리고 나서 온 이스라엘이 아이로 돌아와서 칼날로 쳤더라 25 그 날에 엎드러진 남녀가 모두 만 이천 명이니 아이 성읍 사람들이더라 26 여호수아가 아이 거민을 진멸하기까지 단창을 잡은 손을 내리지 아니하였고 27 이스라엘은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신 말씀대로 그 성읍의 가축과 노략물은 자기를 위하여 가졌더라 28 여호수아는 아이를 불살라 영원한 무더기로 만들어 오늘날까지 이르렀으며 29 아이 왕을 저녁때까지 나무에 달았다가 해 질 때에 그 시체를 명령하여 나무에서 내려 성문 어귀에 두고 돌 무더기를 그 위에 크게 쌓았더니 그것이 오늘날까지 이르니라
하나님께서는 아이성을 점령할 방법을 이스라엘에게 알려주셨습니다. 그것은 두려워하지 말고 놀라지 말며, 이 땅을 하나님께서 주시기로 하셨음을 잊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끝까지 주님이 함께하심을 믿고 주님을 의지하며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 믿음의 공식을 잊지 않는다면, 우리는 주님 안에서 승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아이성을 점령할 구체적인 방법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이 이전에 범했던 자만심의 실수를, 이번에는 아이성에게 역이용하는 방법이었습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잠 16:18)는 말씀처럼, 교만은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쉽게 일어나는 만큼 믿는 사람들이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입니다. “삼가 말씀에 주의하는 자는 좋은 것을 얻나니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잠 16:20)는 말씀을 항상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아이성은 이스라엘을 상대로 한 1차 전투에서의 승리에 도취되어 분명히 자만심에 빠져 있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이 자만심에 빠진 아이 군대를 유인하여 승리를 거두실 것이었습니다.
그 구체적인 책략은 아이성 후방에 복병을 매복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이 전투에 참여하는 군대 3만 명을 아이와 벧엘 사이에 매복시켰습니다. 그리고 12절에 보면, 여호수아가 5천 명을 추가로 선발하여 3만 명과 함께 매복시켰습니다. 이렇게 한 이유는 17절에 기록된 대로, 아이뿐만 아니라 벧엘에서도 이스라엘을 치기 위해 성에서 나왔기 때문입니다.1벧엘은 아이성에 인접한 성읍으로, 두 성읍이 연합하여 이스라엘에 맞섰음을 본문은 명확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제 작전이 시작되었습니다. 13절에서 여호수아가 군대를 이끌고 골짜기 가운데로 들어가자, 아이 왕이 군대를 이끌고 성에서 나오면서 전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이 왕은 복병이 있는지는 전혀 알지 못한 채, 이스라엘의 작전상 후퇴 전략에 말려들었습니다. 이 전쟁에 인접해 있던 벧엘도 이 전투에 총동원되었음을 본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15절에서는 “여호수아와 온 이스라엘이 그들 앞에서 거짓 패하여 광야 길로 도망하매”라고 기록합니다. 이스라엘에게 있어 광야는 애굽을 떠나 펼쳐진 자유의 공간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공간입니다. 이스라엘이 도망하는 곳은 결국 하나님의 품 안이었습니다. 우리의 피난처 또한 반드시 하나님의 품이어야 함을 기억해야 합니다.
18절에서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손에 잡은 단창을 들어 아이를 가리키라 내가 이 성읍을 네 손에 주리라.” 여호수아가 가지고 있던 낫 모양의 단창은 권력의 상징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아말렉과 전투할 때 모세가 들고 있던 지팡이를 통해 주님의 권능을 보여주셨듯이, 여호수아가 든 단창은 하나님이 잡으신 손이 되고, 하나님이 일으키시는 권능이 되었습니다.2출애굽기 17장 11절에 기록된 르비딤 전투에서,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는 장면은, 하나님의 권능이 인간의 순종하는 손을 통해 나타남을 보여주는 선례입니다.
하나님이 일으키시는 권능의 손인 이 단창은, 아이성 뒤에 숨은 복병들에게 신호를 전달하는 표지가 되었습니다. 여호수아가 단창을 드는 순간, 복병들이 성읍을 점령하고 불을 놓았습니다. 이스라엘을 뒤쫓던 아이 군사들이 뒤를 돌아보니, 성에서 연기가 솟아오르는 광경을 넋을 잃고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그제야 그들은 독 안에 든 쥐가 된 자신들의 처지를 깨달았을 것입니다. 자만심으로 인해 성을 빼앗기게 되었고, 모든 백성 12,000명이 그날 다 죽게 되었으며, 아이 왕은 사로잡혔습니다.
특별히 26절에서는 아이 주민이 다 진멸되기까지 여호수아가 들었던 단창을 내리지 않았음을 기록합니다. 이로써 8장 1절의 말씀, “내가 아이 왕과 그의 백성과 그의 성읍과 그의 땅을 다 네 손에 주었다”라고 하신 예언의 말씀이 완전히 성취되었음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일으키시는 이 역사 가운데, 하나님의 이름이 가장 높은 곳에서 영광받으실 때,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역사를 보여주신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역사를 보여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언제나 우리 삶 가운데 주님의 이름이 높아져 있도록 하는 것이며, 영광받으시는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을 기억하며 하나님 앞에 온전한 백성으로 서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