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ysical Address
304 North Cardinal St.
Dorchester Center, MA 02124
Physical Address
304 North Cardinal St.
Dorchester Center, MA 02124
기브온이 이스라엘과 동맹을 맺었다는 소식에 위협을 느낀 아도니세덱은 남쪽 네 왕을 소집하여 기브온을 공격합니다. 그러나 이 전쟁의 주권은 하나님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군대를 일으키시고, 밤새 진군한 여호수아의 군대를 통해 대적들을 패하게 하심으로써 전쟁의 승리는 오직 여호와께 있음을 선명하게 보여 주십니다.
여호수아 10장 1-11절(개역개정)
1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은 여호수아가 아이를 취하고 그것을 진멸하되 여리고와 그 왕에게 행한 것 같이 아이와 그 왕에게 행하였다 함과 또 기브온 주민들이 이스라엘과 화친하여 그 중에 있다 함을 듣고 2 크게 두려워하였으니 이는 기브온은 왕도와 같은 큰 성임이요 아이보다 크고 그 사람들은 다 강함이라 3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이 헤브론 왕 호함과 야르뭇 왕 비람과 라기스 왕 야비아와 에글론 왕 드빌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4 내게로 올라와 나를 도우라 우리가 기브온을 치자 이는 기브온이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과 더불어 화친하였음이니라 하매 5 아모리 족속의 다섯 왕들 곧 예루살렘 왕과 헤브론 왕과 야르뭇 왕과 라기스 왕과 에글론 왕이 함께 모여 자기들의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올라와 기브온에 대진하고 싸우니라 6 기브온 사람들이 길갈 진영에 사람을 보내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당신의 종들 돕기를 더디게 하지 마시고 속히 우리에게 올라와 우리를 구하소서 산지에 거주하는 아모리 사람의 왕들이 다 모여 우리를 치나이다 하니 7 여호수아가 모든 군사와 용사와 더불어 길갈에서 올라가니라 8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그들 중에서 한 사람도 너를 당할 자 없으리라 하신지라 9 여호수아가 길갈에서 밤새도록 올라가 갑자기 그들에게 이르렀더라 10 여호와께서 그들을 이스라엘 앞에서 패하게 하시므로 여호수아가 기브온에서 그들을 크게 살륙하고 벧호론에 올라가는 비탈에서 추격하여 아세가와 막게다까지 이르렀더라 11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서 도망하여 벧호론의 비탈에서 내려갈 때에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큰 우박 덩이를 아세가에 이르기까지 내리신지라 그들이 죽었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칼에 죽은 자보다 우박에 죽은 자가 더 많았더라
기브온이 이스라엘과 동맹을 맺었다는 사실을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이 듣게 됩니다. 아도니세덱이 다스리는 예루살렘은 아브라함이 살던 시대에 ‘살렘’이라 불렸던 곳입니다.(창 14:18) 당시 살렘 왕 멜기세덱은 아브라함에게 많은 호의를 베풀었던 인물입니다. 다시 말해, 아도니세덱은 멜기세덱의 후손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살렘의 왕 아도니세덱은 기브온의 결심으로 인해 큰 두려움을 느낍니다. 왜냐하면 기브온은 왕도와 같은 큰 성이었기 때문입니다. ‘왕도’를 새번역 성경에서는 ‘왕이 있는 도성’으로 번역합니다. 왕이 있는 도성은 물자나 군사의 규모가 다른 어느 곳보다 클 것입니다. 그래서 인접한 아이보다 크고, 그 사람들은 다 강하다고 표현합니다. 실제로 역사적으로도 기브온은 여호수아 12장 7-24절에 나오는 31명의 왕과 맞먹는 규모를 가졌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그러므로 아도니세덱은 이 상황에 어떻게든 대적해야 했습니다. 그래야만 가나안 정복을 저지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그는 남쪽의 네 왕, 곧 헤브론 왕과 야르뭇 왕과 라기스 왕, 그리고 에글론 왕을 소집합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이 기브온을 방어했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이 전쟁에 친히 개입하셨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가나안 족속 중 가장 큰 규모를 가진 히위 족속, 곧 기브온 거민을 움직이셔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시고, 기브온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보호받게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기브온 백성들이 길갈 진영에 사람을 보내어 여호수아에게 이렇게 전합니다. “당신의 종들 돕기를 더디게 하지 마시고 속히 우리에게 올라와 우리를 구하소서 산지에 거주하는 아모리 사람의 왕들이 다 모여 우리를 치나이다.”
기브온이 위험에 빠졌습니다. 특히 기브온은 산지에 거주하는 아모리 사람의 왕들을 두려워했는데, 그들은 가나안의 여러 족속 중 가장 강력하고 넓은 지역을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당시 여호수아가 있는 곳은 그곳에서 약 40킬로미터 거리에 있는 여리고 평원이었기 때문에 신속한 지원이 결코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10장 7절에 “여호수아가 모든 군사와 용사와 더불어 길갈에서 올라가니라”고 기록합니다. 하나님이 일으키시는 전쟁은 인간들과의 싸움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하기 위한 것입니다. 다시 말해, 이 전투는 영적 전투입니다. 하나님은 주님의 백성이 영적 위기에 처해 있을 때 구원의 손길, 곧 하나님의 군사를 일으키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대적자들을 굴복시키기 위해 이스라엘의 모든 군사를 일으키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렇게 명령하십니다(8절).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그들 중에서 한 사람도 너를 당할 자 없으리라.”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보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이 전쟁은 이미 승리라는 것입니다.
특히 9절을 보면, “여호수아가 길갈에서 밤새도록 올라가 갑자기 그들에게 이르렀더라”고 기록합니다. 성경에서 ‘갑자기’라는 단어는 갑작스러운 재난이나 심판과 관련하여 사용됩니다. “형제들아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주의 날이 밤에 도둑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알기 때문이라 그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임신한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갑자기 그들에게 이르리니 결코 피하지 못하리라.”1살전 5:1-3. 바울은 주의 날이 도둑같이 임한다는 것을 경고하며, ‘갑자기’ 임하는 심판의 특성을 강조합니다.
같은 의미에서, 요단강 앞 길갈에 진을 치고 있던 여호수아의 군대가 하룻밤 사이에 갑자기 올라와 기습 공격을 감행할 줄은 대적자들이 전혀 예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결국 대적자들은 패하고 맙니다.
특히 10절에는 그들이 패한 이유를 이렇게 기록합니다. “여호와께서 그들을 이스라엘 앞에서 패하게 하시므로.” 믿는 자들의 모든 전쟁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주관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믿을 때, 우리는 모든 상황 속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내 뜻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뜻 안에서, 주님이 주도해 가시는 인생이 될 때에, 우리는 축복 속에 살며 믿음으로 행하는 매일의 승리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 사실을 굳게 믿으며 함께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