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5장 12-29절 강해 [하루말씀]

[성경말씀]

12 온 무리가 가만히 있어 바나바와 바울이 하나님께서 자기들로 말미암아 이방인 중에서 행하신 표적과 기사에 관하여 말하는 것을 듣더니 13 말을 마치매 야고보가 대답하여 이르되 형제들아 내 말을 들으라 14 하나님이 처음으로 이방인 중에서 자기 이름을 위할 백성을 취하시려고 그들을 돌보신 것을 시므온이 말하였으니 15 선지자들의 말씀이 이와 일치하도다 기록된 바 16 이 후에 내가 돌아와서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다시 지으며 또 그 허물어진 것을 다시 지어 일으키리니 17 이는 그 남은 사람들과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모든 이방인들로 주를 찾게 하려 함이라 하셨으니 18 즉 예로부터 이것을 알게 하시는 주의 말씀이라 함과 같으니라

19 그러므로 내 의견에는 이방인 중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자들을 괴롭게 하지 말고 20 다만 우상의 더러운 것과 음행과 목매어 죽인 것과 피를 멀리하라고 편지하는 것이 옳으니 21 이는 예로부터 각 성에서 모세를 전하는 자가 있어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그 글을 읽음이라 하더라 22 이에 사도와 장로와 온 교회가 그 중에서 사람들을 택하여 바울과 바나바와 함께 안디옥으로 보내기를 결정하니 곧 형제 중에 인도자인 바사바라 하는 유다와 실라더라 23 그 편에 편지를 부쳐 이르되 사도와 장로 된 형제들은 안디옥과 수리아와 길리기아에 있는 이방인 형제들에게 문안하노라

24 들은즉 우리 가운데서 어떤 사람들이 우리의 지시도 없이 나가서 말로 너희를 괴롭게 하고 마음을 혼란하게 한다 하기로 25-26 사람을 택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하여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는 자인 우리가 사랑하는 바나바와 바울과 함께 너희에게 보내기를 만장일치로 결정하였노라 27 그리하여 유다와 실라를 보내니 그들도 이 일을 말로 전하리라 28 성령과 우리는 이 요긴한 것들 외에는 아무 짐도 너희에게 지우지 아니하는 것이 옳은 줄 알았노니 29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멀리할지니라 이에 스스로 삼가면 잘되리라 평안함을 원하노라 하였더라

[하루말씀]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구원받는 이유는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받는다는 것을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12) 그리고 바나바와 바울이 이 말에 덧붙여 이방인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 위해서 할례를 받거나 율법에 매일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서 이방인 전도 사역중에 나타난 ‘표적과 기사’를 예로 듭니다.

특별히 바울은 이 표적과 기사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이방인 중에서 행하신 것’이라고 말하므로써 하나님께서 그들의 전도 여행을 이끄셨음을 고백합니다. 다시말해, 표적과 기사는 하나님께서 바나바와 바울의 이방선교 사역을 인정하시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도우신 역사입니다.

베드로와 바나바와 바울의 변론이 끝난 후에 이번엔 야고보가 이방인의 구원문제에 대해서 입장을 표명합니다. 먼저 야고보는 베드로가 주장한것처럼 이방인들의 구원 문제에 대해서
더 이상 할례와 율법이 필요 없습니다. 왜냐하면 14절 말씀대로, “이방인 중에서 자기 이름을 위할 백성을 취하시려고 그들을 주님의 방법으로 돌보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앞선 선지자들의 말씀 곧 아모스의 예언이 이것을 증명하는데 16절 “이후에 내가 돌아와서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다시 지으며 또 그 허물어진 것을 다시 지어 일으키리니 17 이는 그 남은 사람들과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모든 이방인들로 주를 찾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¹

다시말해 ‘무너진 다윗의 장막을 다시 지으신다’는 표현처럼 (16) 하나님께서 주님의 나라를 회복시키기 원하시는데 할례와 율법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이 이방인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19절, “이방인 중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자들을 괴롭게 하지 말고” 다만 이방인들이 최소한 ①우상의 더러운 것과 ② 음행과 ③ 목매어 죽인 것과 ④ 피를 멀리해야 된다고 이 네가지 만큼은 지키자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레 17-18장에 기록된대로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거주하는 이방인들에게 주신 규정은 지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유대인들의 오래된 전통이고 관습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구원의 차원이 아니라 유대인과 이방인의 연합의 차원에서 지켜야 합니다. 이 야고보의 의견에 모두 동의합니다. (22) 그리고 예루살렘교회가 바사바 ² 라고 하는 유다와 실라를 바울과 바나바와 함께 안디옥 교회로 보냅니다. 그리고 이들 편에 예루살렘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을 편지를 보냅니다.

그 편지 내용이 23-29절의 말씀입니다

이 편지의 수신자는 ‘안디옥교회와 수리아와 길리기아 있는 이방인형제’들입니다.(23) 그리고 24절에 이방인들이 할례를 받아야 구원받는 다는 주장을 한 사람들의 신분이 밝혀지는데 그들은 예루살렘교회와 사도들의 지시 없이 임의로 안디옥교회까지 가서 이방인 성도들을 괴롭게 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이 역사를 이루신 분이 성령님이란 사실입니다. (28)

하나님께서 다시금 알게 하신 것은 야고보를 통해 전해진 네가지 금지사항 ①우상의 더러운 것과 ② 음행과 ③ 목매어 죽인 것과 ④ 피를 멀리해야 함을 알려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할례와 율법이 유대인들에게 관습이었던 것처럼 이방인들의 관습은 이 네가지입니다. 이것을 멀리할 때 하나님의 백성들과 교제하고 연합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선하십니다.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방법은 사랑과 은혜의 원리에 입각하시는 것입니다. 사랑은 이방인들을 형제로 포용하는 것이고 은혜는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베푸시는 구원입니다.
하나님은 주님의 백성들이 한마음과 한 뜻으로 주님의 구원 사역에 동참하길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주님의 뜻을 붙잡고 믿음으로만 참여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