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십일조를 레위인의 기업으로 삼으신 하나님 | 민수기 18:21-24 하루말씀

이스라엘 십일조를 레위인의 기업으로 삼으신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제사장과 레위인에게 각각의 몫과 임무를 주시며, 그 직무를 신실하게 감당할 때 하나님께서 친히 그들의 기업이 되어 주심을 선포하십니다. 이스라엘의 십일조를 레위인의 기업으로 삼으신 이 언약은 변하지 않는 소금언약으로, 주님 안에서 사명을 감당하는 모든 이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원리입니다.

[성경말씀]

민수기 18:21-24(개역개정)

21 이스라엘 자손의 십일조를 레위 자손에게 다 주어 기업으로 삼게 하였으니 이것은 그들이 회막에서 하는 일 곧 그 일을 위하여 줌이라 22 이제부터 이스라엘 자손은 회막에 가까이 하지 말 것이라 죄값으로 죽을까 하노라 23 오직 레위인이 회막에서 봉사할지니 죄는 그들이 담당할 것이요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는 그들이 기업이 없을 것이니라 이는 너희의 영원한 규례라 24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드리는 십일조를 레위인에게 기업으로 줌이라 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는 그들이 기업이 없을 것이라 하였노라

[하루말씀]

하나님께서는 아론과 특별한 관계임을 백성들에게 선포하시고, 제사장들이 백성들의 영성을 위해 해야 할 것과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지켜낼 때에 얻게 되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특별히 8절에서 이렇게 요약하십니다. “보라 내가 내 거제물 곧 이스라엘 자손이 거룩하게 한 모든 헌물을 네가 주관하게 하고 네가 기름 부음을 받았으므로 말미암아 그것을 너와 네 아들들에게 영구한 몫의 음식으로 주노라”

하나님께 드려진 것은 거룩한 것이며, 곧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제사장과 레위인도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 가운데 하나님의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이 베푸시는 것을 통해 그 직무를 감당하며, 하나님의 일을 행할 때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것이 그들의 책임이자 사명입니다.

지성물과 성령의 전

하나님은 9절 말씀대로 “지성물 중에 불사르지 아니한 모든 것”을 제사장의 것이 되게 하셨습니다.1불은 성령의 불을 상징하며, 제사장은 성령의 전입니다(고전 6:19). 희생제물은 반드시 성령의 불로 태워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제사장에게 이 예물을 맡기신 것은,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전 6:19)는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먹으면서 성령 충만하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러므로 제사장은 하나님이 베푸시는 것을 스스로 먹고 소화시켜서, 주님이 주신 양분으로 백성들을 강건하게 해야 합니다.

제사장 가족에게 적용되는 동일한 법칙과 변하지 않는 소금언약

하나님께서는 11절에서 거룩을 담당하는 것은 제사장뿐만 아니라 제사장에게 속한 가족들에게도 동일한 법칙이 적용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제사장들이 받는 몫은 다음과 같습니다. 13절에는 그 땅의 처음 익은 모든 열매, 14절에는 이스라엘 중에서 특별히 드린 모든 것, 15절에는 여호와께 드리는 모든 생물의 처음 나는 것, 그리고 그중에 장자와 부정한 짐승을 속량한 것, 18절에는 정한 짐승의 초태생의 고기가 이에 해당합니다. 이는 일반적인 사람들이 받을 수 없는 가장 큰 축복이며,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영구히 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복을 하나님께로부터 받는 방법은 오직 하나님의 소유일 때에만 가능합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 안에서 사는 자만이 가능합니다. 그 외의 백성은 받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주님 밖에서 사는 자를 하나님께서 부정하다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특별히 이것을 “변하지 않는 소금언약”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친히 맺어 주시는 언약이므로, 변경될 수 없는 언약입니다.

십일조를 레위인의 기업으로 주심 — 회막 봉사의 조건

이어서 21절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십일조를 레위인들의 기업으로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레위인이 하나님이 베푸시는 십일조를 자기 몫으로 삼을 수 있는 조건이 있습니다. 그것은 레위인이 회막에서 일할 때라는 사실입니다.2회막은 그리스도를 만나는 장소입니다. 그러므로 이곳에서의 봉사는 하나님 앞에 구별되기를 결심하고 제사장을 도와 회막을 거룩하게 지키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레위인들의 ‘일’을 강조하시는 이유는 앞서 있었던 고라 자손의 반역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이유로 제사장의 권위를 높이신 것처럼 레위인들의 영향력도 높여 주십니다. 특별히 22절에서 “이스라엘 자손이 회막에 가까이 하지 말 것이라 죄값으로 죽을까 하노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레위인들과 르우벤 자손들이 자신의 위치를 버리고 제사장에게 월권했을 때 죽임을 당한 것과 마찬가지로, 백성들이 함부로 회막 문을 넘어서거나 레위인들의 위치까지 넘어서려 하면 죽게 될 것임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레위인들의 임무는 이스라엘 백성이 함부로 들어와 죄를 짓지 못하도록 막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그들의 임무입니다.

기업 없는 레위인에게 주어지는 영원한 기업

하나님은 레위인들에게 다른 자손들과 달리 기업이 없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십일조를 레위인들의 기업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21절). 하나님이 주시려는 것은 당장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께서 영원히 살아 계시기 때문에 영원히 지속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레위인들은 주님 안에서 자기에게 맡겨진 일들을 신실하게 감당해야 합니다.

이 원리는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주님 안에서 우리에게 맡겨진 일을 충성스럽게 행할 때, 우리는 주님께서 베푸시는 것을 얻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릴 수 있습니다. 이 원리와 원칙을 기억하며, 오늘도 주님 안에서 사명을 감당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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