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ysical Address
304 North Cardinal St.
Dorchester Center, MA 02124
Physical Address
304 North Cardinal St.
Dorchester Center, MA 02124
바울은 고린도전서의 마지막 권면에서 영적으로 깨어 믿음에 굳게 서며 사랑으로 모든 일을 행하라고 촉구합니다. 스데바나 일행의 헌신적인 섬김을 칭찬하고, 여러 교회의 문안을 전하면서, 주를 사랑하지 않는 자에게는 경고를 남긴 채 은혜와 사랑으로 편지를 마무리합니다.
고린도전서 16장 13-24절(개역개정)
13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 14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 15 형제들아 스데바나의 집은 아가야의 첫 열매요 또 성도 섬기기로 작정한 줄을 너희가 아는지라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16 이같은 자들과 또 함께 일하며 수고하는 모든 자에게 복종하라 17 내가 스데바나와 브드나도와 아가이고가 온 것을 기뻐하노니 저희가 너희의 부족한 것을 채웠음이라 18 저희가 나와 너희 마음을 시원하게 하였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이런 자들을 알아 주라 19 아시아의 교회들이 너희에게 문안하고 아굴라와 브리스가와 그 집에 있는 교회가 주 안에서 너희에게 간절히 문안하고 20 모든 형제도 너희에게 문안하니 너희는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21 나 바울은 친필로 너희에게 문안하노니 22 만일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아니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우리 주여 오시옵소서 2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와 함께 하고 24 나의 사랑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무리와 함께 할지어다
바울은 고린도전서의 마지막 권면에서 성도들에게 영적으로 깨어 있으라고 촉구합니다.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는 표현은 단순한 도덕적 교훈이 아니라, 주님께서 오실 때를 대비한 영적 준비 태세를 가리킵니다. 곧 영적 전쟁에 맞서 준비를 갖추고 복음 안에서 살아가라는 명령입니다.
이와 같은 명령은 예수님께서도 이미 마가복음 13장에서 하신 바 있습니다. “깨어 있으라 집 주인이 언제 올는지 혹 저물 때일는지, 밤중일는지, 닭 울 때일는지, 새벽일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라 그가 홀연히 와서 너희가 자는 것을 보지 않도록 하라 깨어 있으라 내가 너희에게 하는 이 말은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니라”(막 13:35-37).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는 언제나 깨어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바울은 이어서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고 권면합니다. 사랑은 13장에서 이미 밝혔듯이 모든 은사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이웃의 구원을 위한 사랑, 혹은 서로를 향한 사랑이 있을 때 신앙 공동체는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하게 됩니다. 반면, 사랑의 능력이 없거나 사랑에 실패하면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구원을 이루어 갈 수 없으며, 하나님 안에서 건강한 교제도 온전히 세워질 수 없습니다.
바울은 15절에서 영적으로 깨어 있는 자의 실례로 스데바나의 집과 그 외 동역자들을 소개합니다. 스데바나의 집 사람들은 아가야 지역에서 처음으로 주님을 영접한 첫 열매로서, 성도를 섬기기로 작정한 이들이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스데바나와 브드나도와 아가이고 세 사람입니다. 이들의 섬김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의 부족한 것을 채워 주었으며, 그 헌신은 바울을 기쁘게 하고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게 하였습니다. 바울은 18절에서 “저희가 나와 너희 마음을 시원하게 하였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이런 자들을 알아 주라”고 말하며, 이들의 그리스도인다운 행동이 그동안의 답답함을 해소해 주었다고 칭찬합니다.
바울은 이어서 에베소 교회를 비롯한 아시아의 여러 교회들과, 아굴라와 브리스가 그리고 그 집에 있는 교회와, 함께 동역하는 모든 형제의 이름으로 고린도 교회에 문안을 전합니다. 그리고 21절에서는 친필로 문안을 전한다고 밝힙니다. 바울이 친필 서신임을 명시한 이유는, 일부 교회에서 서신의 진정성 여부를 문제 삼은 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1바울은 갈라디아서 6:11, 골로새서 4:18, 데살로니가후서 2:1-2 등에서도 친필임을 밝히며 서신의 진정성을 확인시킵니다.
바울은 22절에서 엄중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만일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아니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우리 주여 오시옵소서”. 이 말을 한 이유는 복음을 끝까지 거부하는 자들과, 바울이 전한 서신의 교훈에 대한 순종을 거부하려는 자들이 존재했기 때문입니다. 심판의 주로서 주님께서 곧 다시 오실 것인 만큼, 주님을 사랑하지 않는 자는 그 심판 앞에 서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 것입니다.
바울의 진심은 주 예수의 은혜가 고린도 교회에 충만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데 있습니다. 그는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것으로 편지를 마무리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와 함께 하고 나의 사랑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무리와 함께 할지어다”(23-24절). 우리도 사랑으로 교제하고 서로 격려하며 사랑의 마음을 담아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는 복음의 시작이요 끝이며, 우리가 소유한 사랑은 기독교 실천의 핵심입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며 믿음으로 주님의 사역에 동참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고린도전서, 깨어있으라, 사랑으로행하라, 스데바나, 마라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