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듣고 마음을 지키라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마음을 힘써 지키며, 그 말씀을 자녀와 손자에게 전하라고 명령합니다. 광야 40년의 훈련이 증거하듯, 말씀에 대한 순종과 믿음은 하나님의 보호와 축복으로 이어지는 삶의 근본 비결입니다.

[성경말씀]

신명기 4장 9-14절(개역개정)

9 오직 너는 스스로 삼가며 네 마음을 힘써 지키라 그리하여 네가 눈으로 본 그 일들을 잊어버리지 말라 네가 생존하는 날 동안 그 일들이 마음에서 떠나지 않도록 조심하라 너는 그 일들을 네 아들들과 네 손자에게 알게 하라 10 네가 호렙 산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서던 날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나에게 백성을 모으라 내가 그들에게 내 말을 들려주어 그들이 세상에 사는 날 동안 나를 경외함을 배우게 하며 그 자녀에게 가르치게 하리라 하시매 11 너희가 나아와 산 아래에 서니 그 산에 불이 붙어 불꽃이 하늘에 닿고 어둠과 구름과 흑암이 덮였는데 12 여호와께서 불꽃 중에서 너희에게 말씀하시되 음성만 들렸고 형상은 보이지 아니하였느니라 13 여호와께서 그의 언약을 너희에게 선포하셨으니 곧 십계명이라 두 돌판에 친히 쓰셨느니라 14 그 때에 여호와께서 내게 명령하사 너희에게 규례와 법도를 가르치게 하셨나니 이는 너희가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서 그대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루말씀]

이스라엘의 여정은 주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있습니다. 따라서 백성들이 해야 할 일은, 주님이 가라 하시는 그 곳에 순종하며 나아가는 것이며, 그것이 곧 복된 삶입니다. 그러나 때때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자기 마음대로 해석하거나, 자신들의 뜻에 맞추어 하나님께서 역사하여 주시기를 바랐습니다. 이러한 믿음의 태도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바른 사람이 될 때까지, 하나님 보시기에 의인의 모습을 갖출 때까지 훈련의 기간을 허락하십니다.

이 훈련의 기간은 짧을 수도 있고 길 수도 있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광야의 기간 동안 빠른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광야에서의 40년 세월이 지남에도 불구하고 그러하지 못하였다는 사실을 우리는 깨닫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이 광야의 시간 동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최대한 빠르게 주님 앞에서 하나님의 뜻 가운데 믿음과 순종으로 사는 것이며, 그것이 축복된 삶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래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에서 떠나 있기를 원하지 않고, 말씀 가운데 살기를 바랐습니다. 그래서 신명기 4장 1절에서 “이스라엘아 들으라”고 명령합니다. 이스라엘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귀가 필요합니다. 귀를 열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들으며, 말씀을 삶에 적용하고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하나님의 선하신 뜻대로 변화시켜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그 변화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십니다. 4장 1절에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얻게 되리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들음으로 인해 얻는 축복의 비밀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비유를 전하시기 전에 백성들에게 주셨던 말씀도 이와 같습니다.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많은 선지자와 의인이 너희가 보는 것들을 보고자 하여도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들을 듣고자 하여도 듣지 못하였느니라”(마 13:16-17) 그러므로 주님의 말씀을 보는 것, 그리고 듣는 것, 이것 자체가 복이라는 사실을 반드시 믿으시기 바랍니다.

스스로 삼가며 마음을 힘써 지키라

이어서 오늘 본문 9절에 보면, “너는 스스로 삼가며 마음을 힘써 지키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어떤 사람과의 약속을 쉽게 깨뜨리지 않습니다. 약속을 자주 깨뜨리면 서로 간의 신뢰가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같은 의미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맺어 주신 언약의 관계 안에 있습니다. 곧, 주님이 하라 하시는 것을 믿고 순종하면 복을 주신다는 약속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삶이 우리의 인생 가운데 지속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신뢰가 더욱 두터워질수록,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하시는 일에 확신을 가질수록, 하나님의 철저한 보호 아래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힘써 지키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마음을 지키는 것은, 결국 우리의 영혼이 주님과 연결되어 영생의 삶을 살게 하시는 축복이 되기 때문입니다. 잠언 4장 20-23절은 이를 이렇게 말씀합니다. “내 아들아 내 말에 주의하며 내가 말하는 것에 네 귀를 기울이라 그것을 네 눈에서 떠나게 하지 말며 네 마음 속에 지키라 그것은 얻는 자에게 생명이 되며 그의 온 육체의 건강이 됨이니라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 4:20-23)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지키라 명하신 것 가운데 가장 우선적인 것은 하나님과의 영적 호흡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의 영혼이 강건할 때에 비로소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모든 것을 누릴 수 있습니다.

믿음의 유산을 자녀와 손자에게 물려주라

그러므로 이 축복된 약속과 비밀을 우리만 간직할 것이 아니라, 자녀들과 자녀의 자녀들에게 믿음의 유산으로 물려주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9절에서 강조하여 말씀하십니다. “네가 생존하는 날 동안 그 일들이 마음에서 떠나지 않도록 조심하며 그 일들을 네 아들들과 네 손자에게 알게 하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10절 끝에서는 “이 말을 들려주어 그들이 세상에 사는 날 동안 나를 경외함을 배우게 하며 그 자녀에게 가르치게 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축복을 받는 참된 비결이기 때문입니다.1신명기 4장 10절의 “경외함을 배우며 자녀에게 가르치라”는 명령은, 신앙 교육이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경외의 태도 자체를 다음 세대에 전수하는 것임을 강조합니다.

오늘 우리가 나눈 말씀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고, 지킬 때, 이것이 믿는 자들에게만 주어지는 큰 축복의 비결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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