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하면 살고 불순종하면 돌아간다

모세는 가나안 정복을 앞두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것을 촉구합니다. 순종은 생명과 땅의 소유로 이어지며, 불순종은 저주의 길로 이어집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가감 없이 지켜 행하는 것이 곧 이스라엘의 지혜요 지식임을 선포합니다.

[성경말씀]

신명기 4장 1-8절(개역개정)

1 이스라엘아 이제 내가 너희에게 가르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준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얻게 되리라 2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말을 너희는 가감하지 말고 내가 너희에게 내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라 3 여호와께서 바알브올의 일로 행하신 것을 너희가 눈으로 보았거니와 바알브올을 따른 모든 사람을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 가운데에서 멸망시키셨으되 4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붙어 떠나지 않은 너희는 오늘까지 다 생존하였느니라 5 내가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규례와 법도를 너희에게 가르쳤나니 이는 너희가 들어가서 기업으로 차지할 땅에서 그대로 행하게 하려 함이라 6 너희는 지켜 행하라 이것이 여러 민족 앞에서 너희의 지혜요 너희의 지식이라 그들이 이 모든 규례를 듣고 이르기를 이 큰 나라 사람은 과연 지혜와 지식이 있는 백성이로다 하리라 7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그에게 기도할 때마다 우리에게 가까이 하심과 같이 그 신이 가까이 함을 얻은 큰 나라가 어디 있느냐 8 오늘 내가 너희에게 선포하는 이 율법과 같이 그 규례와 법도가 공의로운 큰 나라가 어디 있느냐

[하루말씀]

이스라엘의 모든 길은 하나님의 뜻 안에 있습니다. 믿음과 순종으로 나아가면 주님께서 계획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이르게 되지만, 원망과 불신앙으로 불순종하면 주님의 뜻과 반대되는 길, 곧 저주의 길로 향하게 됩니다.

실제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오직 순종으로만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불순종하였기 때문에 단 1년이면 충분히 갈 수 있는 길을 무려 40년 동안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가 깨닫는 바는 분명합니다. 우리가 가야 할 길은 하나님의 뜻 안에 있으며, 도착지가 이미 정해져 있다면 가능한 한 지름길을 걷는 것이 우리의 유익이요, 축복 안에서 살아가는 길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가나안 정복에 앞선 두 가지 명령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정복에 앞서 백성들에게 두 가지를 강조하십니다. 첫 번째는, 그 땅에 들어가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시는 것들을 몰아내는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그들의 삶의 터전을 빼앗는 행위가 아닙니다. 그 땅의 거민들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시는 악한 것들로 가득 채워 넣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백성이 할 일은 여호와의 이름으로 나아가 그들이 스스로 만든 새긴 석상과 부어 만든 우상을 깨뜨리고 산당을 헐어, 그 땅을 주님의 이름으로 점령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첫 번째 명령을 반드시 실행하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우리 주변에 남겨 두면, 결국 우리의 삶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우리가 짓는 죄를 깨닫지 못한 채 그것을 쉽게 받아들이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것들은 결코 우리에게 유익과 만족을 주지 못합니다.

하나님을 잘 믿는다고 여겼던 유대인들도 실상은 하나님을 온전히 믿지 못했습니다. 하나님 없는 형식적인 신앙생활만을 이어온 결과, 이 땅에 메시야로 오신 예수님께 아무런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일을 눈엣가시로 여기고, 죄 없으신 예수님을 죄인으로 몰아 그 옆구리를 찌르는 일까지 일어났습니다. 이 일은 유대인들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도 주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면, 얼마든지 세상 사람들과 동일한 모습으로 살아가며 하나님의 뜻을 멸시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의 축복

연대기적으로 볼 때 모세는 곧 죽음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율법을 지킬 것을 간곡히 권면합니다. 특별히 4장 1절에서 모세는 “이스라엘아 들으라”는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주님의 말씀으로 듣지 않고 순종하지 못하는 백성들에게 명령하고 있습니다. 누군가의 교훈과 조언을 깊이 있게 들으려는 사람은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게 되고, 그 반성은 삶의 변화로 이어집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이스라엘에게는 들을 귀가 필요합니다.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귀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되면 우리의 삶에 변화가 찾아올 것이며,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그 변화가 어떤 것인지를, 4장 1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얻게 되리라.” 그동안 제대로 살지 못했던 우리의 인생에 생명이 부어질 것이며, 그동안 들어가지 못했던 곳에 이제는 들어가 얻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축복의 특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의 명령을 하나도 빠짐없이, 가감 없이, 반드시 지켜 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붙어 떠나지 않는 삶 — 우리의 지혜요 지식

그 구체적인 예로, 바알브올 사건에서 음행하였던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멸망시키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군사로서 “하나님께 붙어 떠나지 않은 사람들은 오늘까지 생존하였느니라”고 말씀합니다.1바알브올 사건은 민수기 25장에 기록된 것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모압 여인들과 음행하며 바알브올을 섬긴 사건입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여 수많은 사람이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꼭 지켜 행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6절의 말씀처럼 “우리가 가진 지혜요, 우리만이 가진 지식”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할 때마다 주님께서는 우리와 함께하시고,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알려주시며, 말씀해 주실 것을 믿으십시오. 오늘도 주님의 말씀에 의지하며 충성되이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댓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