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단강을 가른 순종의 발걸음, 열두 돌의 기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지구상 가장 깊은 계곡이자 위험한 요단강을 건너라 명하십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을 믿고 순종으로 발걸음을 내딛을 때 기적이 일어나고, 열두 지파는 그 구원의 역사를 돌로 기념하여 대대로 전하게 됩니다.

[성경말씀]

여호수아 4장 1-9절(개역개정)

1 온 백성이 요단을 건너기를 마치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백성 중에서 각 지파에 한 사람씩 열두 사람을 택하고 3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요단 가운데 제사장들의 발이 굳게 선 그 곳에서 돌 열둘을 취하고 그것을 가져다가 오늘 밤 너희가 유숙할 그 곳에 두라 하라 4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각 지파에 한 사람씩 미리 택한 열두 사람을 불러 5 그들에게 이르되 요단 가운데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궤 앞으로 건너가서 이스라엘 자손의 수효대로 각 사람이 돌 하나씩 어깨에 메라 6 이것이 너희 중에 표징이 되리라 후일에 너희의 자손이 물어 이르기를 이 돌들은 무슨 뜻이냐 하거든 7 그들에게 이르기를 요단 물이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서 끊어졌었나니 곧 언약궤가 요단을 건널 때에 요단 물이 끊어졌으므로 이 돌들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영원한 기념이 되리라 하라 8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호수아의 명령대로 행하여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의 지파 수효를 따라 요단 가운데서 돌 열둘을 취하여 그들이 유숙할 곳으로 가져다가 거기에 두었더라 9 여호수아가 또 돌 열둘을 요단 가운데 세웠으니 곧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서 있는 자리에라 그것들이 오늘까지 그 곳에 있더라

[하루말씀]

살아 계신 하나님과 함께하는 순종의 발걸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요단강을 건너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요단강은 지구상에서 가장 깊은 계곡에 위치하며, 당시에는 매우 위험한 지역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 3장 10절에서 “살아 계신 하나님이 너희 가운데에 계신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기 때문에 가나안은 이스라엘의 것이 될 것이며, 이 역사를 통해 결국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백성들이 알게 될 것입니다.

이어서 하나님께서는 3장 13절에서 “여호와의 궤를 멘 제사장들이 걸음을 떼어 요단 물을 밟으면, 요단 물 곧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끊어지고 한 곳에 쌓여 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백성들이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믿음으로 내딛는 발걸음 위에 기적을 일으키셨습니다. 초자연적인 하나님께서 자연을 주관하시어, 제사장들이 물을 밟는 그 순간 이스라엘에서 매우 먼 상류 지역에 지진을 일으키신 것입니다.1고고학적·지질학적 연구에 따르면 요단강 상류 지역은 지진 활동이 잦은 지대로, 역사적으로 강의 흐름이 일시적으로 차단된 사례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자연 현상을 당신의 섭리 안에서 사용하셨습니다.

엄청난 진흙이 쌓이면서 그 순간 물의 흐름이 막혔고, 덕분에 백성들은 여리고를 향해 강을 건널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또한 3장 4절에서 주님의 말씀에 준행하면 “이전에 지나보지 못했던 길”을 가게 하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백성들은 이처럼 위험한 강이 끊어질 것을 상상하지 못했고, 물이 끊겨 마른 땅을 이렇게 편하게 건너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믿음 때문에 이전에 지나보지 못했던 길을 지나게 됩니다.

열두 돌의 기념, 순종을 기뻐하시는 하나님

모든 백성이 다 건너고 나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앞서 3장 12절에 말씀하신 “이스라엘 지파 중에서 각 지파에 한 사람씩 열두 명을 택하라”는 명령의 성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1절부터 8절까지 ‘열둘’이라는 수를 네 번이나 반복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여호수아의 지도 아래 열두 지파 모두가 하나님 앞에서 동일한 모습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순수하게 따랐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마치 천지창조 때 만드실 때마다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하신 말씀과 같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의 순종을 기쁘게 여기셨고, 그 기쁨을 기념으로 남기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각 지파에서 한 사람씩 택한 열두 명을 요단강 한가운데, 제사장들이 굳게 서 있는 자리로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그 곳의 돌을 취하여 오늘 밤 유숙할 곳에 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명하신 돌은 요단강 한가운데에 있던 돌이었고, 그 증거는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한가운데서 가져온 돌로 인해, 각 지파에서 선출된 열두 명은 하나님께서 일으키신 역사의 산 증인이 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백성들을 위해 일으키신 구원을 증명하는 표징이 될 것입니다.

구원 역사의 중심에 있는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께서 일으키시는 역사의 가장 한가운데에 있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된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순종으로 반응하여 믿음으로 준행할 때까지, 그리고 그 결과를 통해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의 찬양이 올려질 때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분의 구원 역사에 동참하기를 바라시고, 이것이 곧 축복임을 알게 하시며, 또한 이를 우리에게 알려주시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구원의 역사가 변하지 않는 돌들로 말미암아 기록되고,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각인되며, 대대로 영원한 기념이 되기를 하나님께서는 바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주님이 하신 일을 우리가 기억하기를 원하십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생명을 얻는 것이 가장 큰 축복임을 주님께서 아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하시는 일을 우리가 직접 체험하는 것은 우리에게 가장 큰 축복이요 귀한 기회라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오늘도 내 안에서 역사하시고 내 중심을 살피시는 하나님 안에서, 변함없는 믿음을 가지고 주님의 일하심에 동참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하며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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