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하신 하나님만 경외하라

가나안 입성을 앞둔 이스라엘에게 모세는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듣고 준행할 것을 촉구합니다. 하나님은 유일하신 분이시며, 그분의 말씀에 순종할 때만 약속된 축복이 유지됩니다. 불순종은 축복에서의 배제를 가져오지만, 온 마음으로 주님을 찾을 때 회복이 있음을 선포합니다.

[성경말씀]

신명기 4장 32-40절(개역개정)

32 네가 있기 전 하나님이 사람을 세상에 창조하신 날부터 지금까지 지나간 날을 상고하여 보라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이런 큰 일이 있었느냐 이런 일을 들은 적이 있었느냐 33 어떤 국민이 불 가운데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너처럼 듣고 생존하였느냐 34 어떤 신이 와서 시험과 이적과 기사와 전쟁과 강한 손과 편 팔과 크게 두려운 일로 한 민족을 다른 민족에게서 인도하여 낸 일이 있느냐 이는 다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애굽에서 너희를 위하여 너희의 목전에서 행하신 일이라 35 이것을 네게 나타내심은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그 외에는 다른 신이 없음을 네게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36 여호와께서 너를 교훈하시려고 하늘에서부터 그의 음성을 네게 듣게 하시며 땅에서는 그의 큰 불을 네게 보이시고 너는 불 가운데서 나오는 그의 말씀을 들었느니라 37 여호와께서 네 조상들을 사랑하셨으므로 그 후손인 너를 택하시고 큰 권능으로 친히 인도하여 애굽에서 나오게 하시며 38 너보다 강대한 여러 민족을 네 앞에서 쫓아내고 너를 그들의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려 하심이 오늘과 같으니라 39 그런즉 너는 오늘 위로 하늘에나 아래로 땅에 오직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다른 신이 없는 줄을 알아 명심하고 40 오늘 내가 네게 명령하는 여호와의 규례와 명령을 지키라 너와 네 후손이 복을 받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한없이 오래 살리라

[하루말씀]

가나안 입성 앞에 주신 가장 중요한 말씀

가나안에 들어가기 앞서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이 반드시 기억하고 붙들어야 할 중요한 말씀을 전해 주십니다. 그것은 이 전쟁이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믿고, 오직 하나님만을 경외하라는 말씀입니다.

특별히 4장의 말씀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구절은 1절입니다. “이스라엘아 이제 내가 너희에게 가르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준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얻게 되리라”

하나님께서 백성들을 위해 계획하신 모든 약속을 온전히 얻는 방법은, 하나님이 가르치시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준행하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주님 말씀의 양식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생명을 얻어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믿음의 선배들과 믿음의 조상들이 믿음으로 얻었던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우리도 그대로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의 말씀 그대로를 마음판에 새기고 기억하며, 삶 속에서 주님의 말씀이 흘러나올 수 있도록 그 말씀이 내 안에 온전히 녹아들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세상 가운데서 구별된 모습으로 살아가며 믿음에 의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리는 삶을 살게 됩니다. 이러한 삶이 반복될 때, 우리는 결국 주님의 나라에서 안전하게 살아가게 됩니다.

불순종의 결과와 믿음의 지속성

그러나 이 말씀대로 행하지 않고 주님의 뜻과 반대되는 길을 걷게 되면, 우리는 주님의 나라에서 살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자격 요건을 갖추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주님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한 일회성의 초대장이 아니라, 계속적으로 유지되어야 하는 우리의 삶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주신 믿음을 일회성으로 여기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을 보여 주시지만 그곳에서의 축복의 삶을 길게 경험하지 못하게 하실 것입니다. 주님 앞에서 구별되어야 할 믿음의 인생이, 믿음 없음으로 인해 세상과 구별되지 않는 세상 사람의 모습으로 살아가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살게 되면 결국 하나님이 주실 모든 것에서 배제되고, 우리의 손으로 만든 우상을 섬기는 영원히 죄에 매인 포로의 인생이 될 것입니다.

온 마음으로 주님을 찾을 때 회복이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 한 가지는, 하나님께서는 주님이 약속하신 축복의 삶이 우리 가운데 유지되기를 바라신다는 것입니다. 그 축복을 다시 누리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만일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그를 찾으면 만나리라”(29절)는 말씀에 있습니다.1신명기 4장 29절: “그러나 네가 거기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찾게 되리니 만일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그를 찾으면 만나리라”

주님을 찾을 때에, 주님의 이름을 부를 때에, 주님 앞에 엎드릴 때에, 주님의 말씀을 듣고 청종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다시 용서해 주시고 구원해 주시며 백성 된 삶의 자리를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불신앙과 불순종의 삶을 살았던 그 시간, 즉 주님을 다시 만나기까지의 그 사이에 불순종했던 모습은 주님께서도 기억하고 싶지 않으실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축복받아야 할 삶의 시간들이 하나님을 향한 원망과 의심과 불신앙과 불순종으로 채워졌다면, 그 시간은 축복받지 못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그런 삶을 살게 된다면 축복을 받을 수 없음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인생이 아름다운 축복 가운데 살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을 존중하고, 그 축복 안에서의 삶을 끝까지 믿음과 순종으로 지켜내는 것이 우리 인생에서 가장 유일하고 중요한 일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구원을 행하신 목적

같은 의미에서, 모세가 선포한 바와 같이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고 그들에게 하나님을 볼 수 있는 특권을 주신 것은,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그 외에는 다른 신이 없음”(35절)을 알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이 세상에서 인간을 향한 사랑을 가지신 분이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시며, 여호와만이 하나님이시요 여호와 외에는 다른 신이 없음을 알려 주시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외면하고 상관없이 살아갈 때에 찾아오는 결과들은, 단순히 그들을 벌하거나 위협하거나 경고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여호와께서 너를 교훈하시려고”(36절) 하시는 것이며, 이스라엘이 축복된 삶을 살 수 있도록 가르치시는 것입니다.

유일하신 하나님 앞에 유일한 백성으로

그러므로 이스라엘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가나안에 들어가 우상이 득실거리는 세상 속에서도 하늘과 땅에 유일하신 신은 여호와 하나님 한 분이심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위로 하늘에나 아래로 땅에 오직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다른 신이 없는 줄을 알아 명심하고”(39절), 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 지키라 명하신 것을 지킬 때에만 복을 받아 주님의 나라에서 영원히 살게 될 것을 믿는 것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기억하시고, 유일하신 하나님 앞에 유일한 백성으로 살 때에만 복된 삶이 허락된다는 사실을 믿음으로 붙드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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