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솔 왕 야빈과 북부 연합군의 총공격

가나안 중남부를 정복한 이스라엘 앞에 북부연합군이 총공격을 준비합니다. 하솔 왕 야빈이 이끄는 약 40만 대군 앞에서 하나님은 두려워하지 말라 선포하시며 승리를 약속하십니다. 믿음으로 나아간 이스라엘은 완전한 정복을 이루고, 하나님을 대적한 자들은 진멸되었습니다.

[성경말씀]

여호수아 11장 10-23절(개역개정)

10 그 때에 여호수아가 돌아와서 하솔을 취하고 그 왕을 칼날로 쳤으니 하솔은 본래 그 모든 나라의 머리였음이라 11 그들이 그 가운데 모든 사람을 칼날로 쳐서 진멸하여 호흡이 있는 자는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고 또 하솔을 불로 살랐으며 12 여호수아가 그 왕들의 모든 성읍과 그 왕들을 취하여 칼날로 쳐서 진멸하되 여호와의 종 모세가 명령한 것과 같이 하였으나 13 산 위에 세운 성읍들은 이스라엘이 하나도 불사르지 아니하였고 여호수아가 하솔만 불살랐더라 14 그 성읍들의 재물과 가축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탈취하고 사람은 칼날로 쳐서 진멸하되 호흡이 있는 자는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15 여호와께서 그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을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였고 여호수아는 그대로 행하여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모든 것을 하나도 행하지 아니한 것이 없었더라 16 여호수아가 이같이 그 온 땅 곧 산지와 온 네겝과 고센 온 땅과 평지와 아라바와 이스라엘의 산지와 그 평지를 점령하였으니 17 세일로 올라가는 할락 산에서부터 헤르몬 산 아래 레바논 골짜기의 바알갓까지라 그 왕들을 다 잡아 쳐죽였으며 18 여호수아가 이 모든 왕들과 오랫동안 싸웠더라 19 기브온 주민 히위 족속 외에는 이스라엘 자손과 화친한 성읍이 하나도 없고 이스라엘 자손이 싸워서 다 점령하였으니 20 그들의 마음이 완악하여 이스라엘을 대적하여 싸우러 온 것은 여호와께서 그리하게 하신 것이라 그들로 하여금 은혜를 구하지 못하게 하시고 진멸하게 하시려고 하심이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과 같이 하려 하심이었더라 21 그 때에 여호수아가 가서 산지와 헤브론과 드빌과 아납과 유다 온 산지와 이스라엘 온 산지에서 아낙 자손을 멸절하고 그들의 성읍들을 진멸하여 바쳤으므로 22 이스라엘 자손의 땅에는 아낙 자손이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고 오직 가사와 가드와 아스돗에 조금 남았더라 23 이와 같이 여호수아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 것을 다 따라 그 온 땅을 점령하여 이스라엘에게 그들의 분배대로 기업으로 주었더라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

[하루말씀]

이스라엘이 가나안의 중남부를 완전히 정복하였습니다. 이에 큰 위기를 느낀 북부 연합군이 이스라엘을 향해 총공격을 준비합니다. 특히 이 전쟁을 주도한 가나안군의 총사령관은 하솔 왕 야빈입니다. 야빈의 성읍은 가나안에서 가장 크고 강대한 만큼 그 영향력 또한 막강하였습니다.

그들이 집결한 군사는 보병과 기병, 그리고 병거 부대였습니다. 24개 성읍에서 모인 군사의 수가 약 40만 명에 달하였습니다. 게다가 성읍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을 극단적으로 적대시하며 하나님께서 대적자로 지명하신 족속들도 이 전투에 가담하였습니다. 4절에 “그들의 백성이 많아 해변의 수많은 모래 같고”라고 기록된 만큼, 고대 시대에 있을 수 없을 정도의 막대한 군대가 집결하였음이 분명합니다. 그러므로 이 전쟁은 세상의 관점에서 보면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전쟁이었습니다.

두려움 앞에 선포되는 하나님의 승리

그러나 6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들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말라 내일 이맘때에 내가 그들을 이스라엘 앞에 넘겨 주어 몰살시키리니.” 하나님께서 두려움 가운데 있는 백성들에게 승리를 선포하십니다. 사람들이 두려움을 느낄 때는 자신이 겪었던 불안 요소들을 떠올리기 마련입니다. 시각적으로, 청각적으로, 심리적으로 불안에 떨었던 경험들이 되살아나 두려움을 더욱 고조시키는 것입니다.

그동안 이스라엘이 맞닥뜨린 두려움은 죽음을 직면한 문제였습니다. 애굽 군사들에게 쫓겼을 때, 가나안에 아낙 자손이 살고 있음을 확인하였을 때, 광야 가운데 물과 식량이 부족하였을 때, 그리고 하나님께서 진멸하시겠다고 말씀하셨을 때가 그러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죽음 앞에서 늘 연약하였으며, 자신들이 그 앞에서 메뚜기같이 보일 때마다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내일 이맘때에 승리가 주어질 것이라고 선포하십니다. 백성들이 가지는 이 모든 두려움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소멸될 것을 선포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이 두려움의 대상으로 주목하던 병거들을 불태워 버리실 것입니다.

믿음으로 나아갈 때 두려움은 소멸된다

이스라엘은 이 말씀에 집중하였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명령에 따라 기습을 감행합니다. 대적들은 이스라엘이 그 막강한 군세 앞에서 두려움에 떨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군대는 떨지 않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1빌립보서 4장 13절는 믿음으로 사는 것뿐입니다.

믿음으로 살아갈 때 우리는 두려움에서 해방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에게 있던 가장 큰 문제, 곧 병거를 소멸되게 허락하셨습니다. 대적들의 자랑거리였던 병거가 불태워지니, 구심점을 잃은 가나안 군대는 너무나도 쉽게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무엇보다 10절에, “그 모든 나라의 머리였던 하솔을 칼날로 치니” 모든 군대가 흩어지고 완벽하게 정복이 이루어졌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구원의 문은 열려 있었다

특별히 우리는 지금까지 살펴본 말씀 속에서,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을 구원하실 예외 조항을 마련해 두셨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기브온 족속처럼 믿음과 회개, 그리고 자비를 구하며 나아오는 자들을 받아 주시고 용서하실 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다시 말해, 그들 모두에게도 기브온 족속처럼 구원받을 기회가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가나안 족속들은 오히려 하나님을 대적하였습니다. 자기들의 이름을 내려고 바벨탑을 세웠던 백성들처럼, 자신들의 이름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마음을 더욱 완악하게 하셨습니다(20절). 그리고 대적을 행하는 자리를 더욱 완전하게 하시고, 전쟁을 통해 그들을 모두 진멸하셨습니다. 특별히 21절에는 헤브론과 드빌과 아납과 유다 온 산지에 있던 아낙 자손들까지 멸절시켰다고 기록합니다. 이스라엘이 두려움의 대상으로 여겼던 자들이 하나님 앞에서는 메뚜기에 불과한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어려움과 두려움도 주님 앞에서는 메뚜기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진정으로 바라보아야 할 분은 하나님이심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대적한 자들의 결말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롬 6:23)

하나님을 대적한 죄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신명기 20장 16-17절 말씀이 성취되었습니다.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이 민족들의 성읍에서는 호흡 있는 자를 하나도 살리지 말지니 곧 헷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을 네가 진멸하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명령하신 대로 하라.”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 하나님을 멀리하는 자들은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 나라에서 주님이 베푸시는 은혜와 사랑과 축복, 이 생명의 호흡은 주님과 상관없는 자들에게는 허락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상관있는 주님의 백성으로 영원히 살아가며, 은혜와 축복 그리고 주님이 주시는 평안 속에 거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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