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의 거인 네피림

네피림

네피림은 거인 용사란 뜻으로, 노아 홍수 이전에 살았던 거대한 종족을 가리킨다(창 6:4). 이들은 가나안 원주민으로서(민 13:32-33) 아낙 자손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성경에서는 ‘장대한 자'(신 1:28), 용사(창 6:4), 르바임(신 2:11)으로 불리기도 한다. 한편, 성경에서 거인으로 알려진 대표적 인물로는 출애굽 당시 바산 왕 옥(신 3:11), 사울 당시 블레셋 장수 골리앗(삼상 17:4), 다윗을 대적하다 아비새에게 죽임당한 블레셋 장수 이스비브놉(삼하 21:15-22) 등이 있다. 참고로 바산 왕 옥은 키가 아홉 규빗(약 4m)이었다고 한다.1성경문화배경사전, p119 

거인(Giant)

보통 사람보다 키나 몸집이 유난히 크고 기운이 센 사람. 성경에서는 ‘네피림’이라는 표현으로 언급되었다.(창 6:4)

고대 세계의 네피림 가운데 잘 알려진 거인 족속으로는 출애굽 당시 가나안 땅에 살던 아낙자손이 있다. 또 당시 가나안 인근에는 ‘르바임’이란 거인족도 살았다. ‘르바임’은 장대한 자란 뜻을 가진 히브리어 ‘라파’의 복수 형태이다. 르바임 족속의 마지막 거인은 바산 왕 옥인데 그는 길이 9규빗(약 4.1m), 너비 4규빗(약1.8m)이나 되는 철 침상을 사용할 정도로 체구가 거대하였다. 출애굽한 이스라엘은 모압 지역을 지나 가나안으로 들어갈 즈음 ‘르바임’ 족속과 일전을 벌이기도 했다(민 21:33-35). 모압 족속은 이들을 ‘에밈’, 암몬족속은 ‘삼숨밈’이라 불렀다(신 2:11, 20). 이들은 주로 예루살렘 남서쪽 골짜기에 거주하여 이 지역은 ‘르바임 골짜기’로도 불렀다. 한편, 다윗 왕의 부하 장수들은 블레셋 족속과의 전쟁 때 이스비브놉, 삽, 라흐미 등 거인 족의 후손들을 물리침으로써 다윗의 정복 전쟁에 큰 공을 세우기도 했다(삼하 21:15-22). 그러나 아무래도 성경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인물은 우리에게 친숙한 블레셋 가드 출신의 골리앗이다. 골리앗은 비록 거인족의 후예는 아니었을지라도 거인에 준하는 신체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거대한 체구(키 6규빗 한 뼘, 약2.9m)와 그에 걸맞는 괴력(갑옷 무게만 놋 5천 세겔-약 57kg, 창 날의 무게는 청 600세겔-약7kg)을 가진 블레셋 장수 골리앗을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물리치고 다윗이 이스라엘을 승리로 이끌었다. 다윗 이후 이스라엘 역사에서 거인족은 더 이상 언급되지 않는다.2성경문화배경사전, p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