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9장 31-38절 하루말씀

창세기 19장 31-38절 하루말씀
창세기 19장 31-38절 하루말씀

창세기 19장 31-38절 하루말씀

[성경말씀]

31 큰 딸이 작은 딸에게 이르되 우리 아버지는 늙으셨고 온 세상의 도리를 따라 우리의 배필 될 사람이 이 땅에는 없으니 32 우리가 우리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동침하여 우리 아버지로 말미암아 후손을 이어가자 하고 33 그 밤에 그들이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큰 딸이 들어가서 그 아버지와 동침하니라 그러나 그 아버지는 그 딸이 눕고 일어나는 것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34 이튿날 큰 딸이 작은 딸에게 이르되 어제 밤에는 내가 우리 아버지와 동침하였으니 오늘 밤에도 우리가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네가 들어가 동침하고 우리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후손을 이어가자 하고 35 그 밤에도 그들이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작은 딸이 일어나 아버지와 동침하니라 그러나 아버지는 그 딸이 눕고 일어나는 것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36 롯의 두 딸이 아버지로 말미암아 임신하고 37 큰 딸은 아들을 낳아 이름을 모압이라 하였으니 오늘날 모압의 조상이요 38 작은 딸도 아들을 낳아 이름을 벤암미라 하였으니 오늘날 암몬 자손의 조상이었더라

[하루말씀]

약속대로 하나님께서는 롯이 소알성에 들어가자마자 유황과 불을 소돔과 고모라에 비같이 내리셨습니다. 그래서 유황과 불로써 세상을 심판하십니다.

그런데 롯의 아내가 그만 뒤를 돌아보면서 소금기둥이 됩니다. 소금기둥이 된 주요한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함으로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어야 하는데 여전히 죄에 연결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롯은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고 자기의 뜻대로 살면서 모았던 모든 것들을 잃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롯은 자신을 지켜주던 재물과 명예가 태워 없어지니 공포감에 사로잡히기 시작했습니다.

(욥기 1:21-22)에 보면, 욥은 모든 것을 잃고도 롯과 반대의 고백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1 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22.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내가 복되게 살았던 모든 순간이 하나님 아버지께 나왔음을 믿는다면 절대로 비참하지 않는 다는 사실입니다. 내가 가진 것을 가져가시는 이유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나를 살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롯은 여전히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깨닫지 못하고 하나님께서 보호해주실 것을 믿지 못하며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하고 굴 속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특별히 이들의 두려움은 25절에 기록된 말씀이 반영된 것입니다. 그 성들과 온 들과 성에 거주하는 모든 백성과 땅에 난 것을 다 엎어 멸하시는 것을 두 눈으로 본 것입니다. 그래서 롯과 두 딸은 세상이 멸망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이유에서 동굴에 들어온 후 큰딸이 동생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아버지는 늙고, 온 세상의 도리를 따라 우리의 배필 될 사람이 이 땅에는 없으니 우리가 우리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게 해서 그 취기에 동침하여 후손을 이어가자고 하는 것입니다.

이전에는 롯이 딸들의 동의 없이 딸들을 성적인 목적으로 이용하려고 하더니 이제는 딸들이 아버지의 동의 없이 성을 함부로 이용하려는 모습을 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과 반대의 길. 곧 소돔의 길을 택함으로 인하여서 결국 성적인 죄에 물들어있던 롯의 가정이 그 죄를 다시 돌이키고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결국 두 딸은 그 계획을 실행했고 두 딸 모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법이 아닌 불법으로 임신을 하게 됩니다.

언니는 아들을 낳고 이름을 모압이라 지었습니다. 모압의 이름의 뜻은 ‘아버지의 씨앗’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동생도 아들을 낳았고, 이름을 벤암미라고 지었습니다. 벤암미의 이름은 ‘아버지를 따른 혈통’이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벤암미는 이방민족인 암몬족속의 조상이 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교훈 받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닌 내 뜻대로의 삶은 하나님의 방법이 아닌 세상의 방법을 선택하게 되고 세상의 방법대로 사는 인생은 결국 하나님과 멀어져 구원받기 힘든 죄인의 모습으로 살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롯이 죄악 가운데에서 때때로 의로운 인생이 되기도 했지만 분명한 것은 그가 하나님만 제대로 바라보지 않으므로 결국 의인이 아니라 죄인의 길에 섰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18장부터 하나님의 정의를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정의는 의인을 통해 세상을 용서하시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10명의 의인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 의인과 악인을 함께 멸망시키는 것은 하나님의 정의가 아님을 간구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기도를 들으시고 소돔성에 의인 열명만 있어도 심판을 거두시겠다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소돔성에 의인이 한명도 없음을 우리가 확인합니다. 그저 소돔성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듯이 그 자체가 죄악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 살던 조카 롯과 그 식구들까지도 죄에 물들어 버린 죄인이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젠간 이 땅에도 심판하시고 재림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심판은 이 땅에 의인보다 악인이 더욱 많아질 때
악인으로 가득찰 때 일어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께서 지금 당장 이 땅을 심판하시지 않으시는 이유는

(요한복음 4:23)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앞에 더 예배할 자를 찾으시며 죄인을 용서해주시는 시간 이 땅에 죄인들에게 기회를 주시는 시간인 것입니다.

그러나 이 땅에 의인들보다 악인들이 많아지게 되면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에 심판의 시간이 온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우리가 먼저된 자로써 나중될 자들을 위해서 깨어 기도하며 주님만 바라보길 소망하며 함께 기도하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