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말씀] 창세기 33장 1-12절 강해

[하루말씀] 창세기 33장 1-12절 강해
[하루말씀] 창세기 33장 1-12절 강해

[하루말씀] 창세기 33장 1-12절 강해

[성경말씀]

1 야곱이 눈을 들어 보니 에서가 사백 명의 장정을 거느리고 오고 있는지라 그의 자식들을 나누어 레아와 라헬과 두 여종에게 맡기고 2 여종들과 그들의 자식들은 앞에 두고 레아와 그의 자식들은 다음에 두고 라헬과 요셉은 뒤에 두고 3 자기는 그들 앞에서 나아가되 몸을 일곱 번 땅에 굽히며 그의 형 에서에게 가까이 가니 4 에서가 달려와서 그를 맞이하여 안고 목을 어긋맞추어 그와 입맞추고 서로 우니라 5 에서가 눈을 들어 여인들과 자식들을 보고 묻되 너와 함께 한 이들은 누구냐 야곱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의 종에게 은혜로 주신 자식들이니이다 6 그 때에 여종들이 그의 자식들과 더불어 나아와 절하고 7 레아도 그의 자식들과 더불어 나아와 절하고 그 후에 요셉이 라헬과 더불어 나아와 절하니

8 에서가 또 이르되 내가 만난 바 이 모든 떼는 무슨 까닭이냐 야곱이 이르되 내 주께 은혜를 입으려 함이니이다 9 에서가 이르되 내 동생아 내게 있는 것이 족하니 네 소유는 네게 두라 10 야곱이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내가 형님의 눈앞에서 은혜를 입었사오면 청하건대 내 손에서 이 예물을 받으소서 내가 형님의 얼굴을 뵈온즉 하나님의 얼굴을 본 것 같사오며 형님도 나를 기뻐하심이니이다 11 하나님이 내게 은혜를 베푸셨고 내 소유도 족하오니 청하건대 내가 형님께 드리는 예물을 받으소서 하고 그에게 강권하매 받으니라 12 에서가 이르되 우리가 떠나자 내가 너와 동행하리라

[하루말씀]

자신을 의지하던 야곱은 주님과의 영적인 씨름 가운데에서 결국 하나님 앞에 굴복 되었습니다.
이로써 믿음이 있지만 육적으로 살던 모습에서 이제 완전히 주님만 의지해야 되는 영적인 사람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야곱과의 씨름을 통해 가르치시고자 하신 것은 믿음은 내 의지와 내 뜻에 믿음을 반영 시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바라시는 바를 순종으로 반응하는 모습이 ‘믿음’이라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야곱에게 축복을 행하십니다. 그러나 그 전에 야곱이 자신의 죄를 주님께 낱낱이 고백하길 바라셨습니다. 그래서 “네 이름이 무엇이냐”하며 이름을 물으십니다. 이름을 물으신 이유는 야곱 자신이 가진 죄 특히 속이는 자라는 타이틀을 내려놓고 죄책감과 멍에를 내려놓고 주님만 온전히 바라볼 때 죄로 부터 자유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갈 5:1)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그리고 야곱의 이름을 속이는 자 야곱에서 이스라엘로 바꿔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의 의미는 하나님이 다스리신다(하나님이 통치하신다)는 의미입니다.  야곱은 ‘이 곳에서 주님을 만났으나 생명이 보존됐다’는 의미에서 하나님의 얼굴 곧 ‘브니엘’이라 지었습니다. 그리고 절뚝거리며 가족들에게 돌아갑니다.

# 1절을 보니 에서가 400명의 장정을 거느리고 오고 있는 것을 눈을 들어 봅니다.

이 본문을 보니 에서를 두려워하거나 에서를 위해서 뭔가 준비하려는 부산한 모습이 아니라 담대히 에서를 맞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만약에 에서가 공격할 것을 대비해서 자신이 아끼고 사랑하는 정도에 따라서 세부분으로 나눴습니다. 이 모습을 보면 믿음과는 상관없이 가족을 편애 하는 모습을 봅니다.

그런데 이렇게 배치를 하던 중에 형 에서의 군사들이 가족들 맨 앞쪽에 도착하고 맙니다. 그래서 33:3절에 보니 “자기는 그들 앞에서 나아가되” 야곱이 제일 뒤에서 앞쪽으로 지나가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몸을 일곱번이나 굽히며 형 에서에게로 나아갔습니다. 이 모습은 뭔가 굽신다는 느낌을 받게 하는데, 사실 권위에 대한 복종이 아니라 이것은 과거 장자권과 언약의 계승권을 가로챘던 죄에 대해서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며 하는 행동인 것입니다. 특히 일곱번이라는 숫자는 ‘완전’수로써 최대한의 용서를 구하는 행동입니다.

# 그런데 4절에, 무슨 일이 일어나죠?

에서가 달려와서 그를 맞이하여 안고 목을 어긋맞추어 그와 입맞추고 서로 우니라 기록합니다. 나를 죽이려고 했던 형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했더니 에서가 나를 보고 달려와서 그 사과를 받아준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 에서는 야곱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지금 이 상황이 된 것은 사람의 의지가 아니라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로써 하나님께서는 전지전능하시며 우리의 인생과 모든 역사를 주관하신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에서가 눈을 들어 여인들과 자식들을 보고는 “너와 함께 한 이들은 누구냐” 라고 묻습니다. 그러자 야곱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의 종에게 은혜로 주신 자식들이니이다” 야곱의 가치관이 하나님 중심에서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내가 순종 했기 때문에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믿는 모두에게 한량없이 베푸시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제 여종들이 그의 자식들과 더불어 나아와 절하고 레아도 그의 자식들과 더불어 나아와 절하고 그 후에 요셉이 라헬과 더불어 나아와 절하니

에서가 이르되 “내가 만난바 이 모든 떼는 무슨 까닭이냐” 야곱이 이르되 “내 주께(에서에게) 은혜를 입으려 함이니이다” 9절, 에서가 이르되 “내 동생아 내게 있는 것이 족하니 네 소유는 네게 두라” 야곱이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내가 형님의 눈 앞에서 은혜를 입었사오니 청하건대 내 손에서 이 예물을 받으소서

내가 형님의 얼굴을 뵈온즉 하나님의 얼굴을 본 것 같사오며 형님도 나를 기뻐하심이니이다 야곱은 에서의 얼굴 빛에서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보았습니다.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는 얍복나루에서 하나님의 얼굴을 보고도 살았듯이 자신을 죽이려고 온 에서를 보고도 살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 입니다.

그래서 11절에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이 내게 은혜를 베푸셨고 내 소유도 족하오니 청하건대 내가 형님께 드리는 예물을 받으소서 하고 그에게 강권하매 받으니라 에서가 이르되 우리가 떠나자 내가 너와 동행하리라”

#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민 6:24-26) 24.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25.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26.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하나님은 우리가 복되 길 바라시기 때문에 우리를 보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할 일은 주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할 전부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고 오늘도 믿음으로 살아내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