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엘 기업 무를 자 22

고엘 기업 무를 자 22

고엘 기업 무를 자
고엘 기업 무를 자

 

고엘 기업 무를 자

고엘 기업 무를 자에 대한 성경적 개념은 도움, 보호 또는 구출이 필요한 친척을 대신하여 행동하는 친족 구속자의 역할을 나타냅니다. 이 개념은 구약성경 전반에 걸쳐 나타나며 궁극적으로 고엘은 성경에서 구원이라는 더 큰 주제에 연결됩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에게 구원과 회복을 제공하는 구원자입니다.

고엘 기업 무를 자
(Goel, kins-man-redeemer, nest kinsmen)

히브리어로 고엘은 ‘도로 사다’ 속전을 주고 구제하다는 뜻의 동사 ‘가알’에서 유래한 말로써, ‘구속’, ‘구원’이라는 의미와 함께 ‘보수할 자’, ‘기업 무를 자’라는 뜻을 지닌다.

이는 단순한 친족이상으로서 구원자가 될 수 있는 친족을 가리킨다(룻 2:1,20). 좀 더 정확히는 친족구원자, 형제의 억울함을 회복할 자, 형제를 대신하여 보수할 자, 형제의 소유를 물러서 되찾는 사람, 형제의 가문을 이어 줄 사람, 빚 때문에 노예가 된 형제의 몸값을 치르고 그를 종살이에서 빼내는 사람, 곧 구속자, 친족무르는 자를 가리킨다(레 25:25; 48).

성경에서는 때로 대속자, 복수할 자, 기업무를 자로도 번역한다. 대개, 일가친척 중에 당사자와 가장 가까운 남자가 고엘이 되었다. 결국 ‘고엘’은 생사를 함께하는 운명공동체로서의 친족이나 근족을 뜻한다. 이 고엘 제도를 통해 이스라엘 각 지파는 자신들이 분배받은 기업을 영구히 보존하고, 각 혈족을 유지하며, 이스라엘 공동체 내에서 억울한 일이 발생했을 때에 정당한 보상을 해주게 되었다.

성경에서는 하나님을 ‘고엘’ 곧 구속자로 언급하기도 하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억울한 일을 당하고 있는 자기 백성의 보수자이시기 때문이다. 더욱이, 출애굽 사건에서 볼 수 있듯이 노예요 종처럼 지내던 자기 백성을 노예의 신분, 절망의 땅에서 해방시켜 주시는 분이기 때문이다(사 41:14; 47:4). 이처럼 구약성경은 고엘의 역할을 누누이 강조하며, 신약성경은 고엘의 정신을 온전히 잇고 있다.

즉, 고엘의 기능에는 구속의 깊은 의미가 담겨 있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고엘은 인생의 유일한 구속자이신 예수님의 신분과 사역을 상징하는 산 증거가 된다. 예수님은 모든 인생의 진정한 형제요 고엘로서 인생이 짊어지고 있는 모든 죄악의 속박에서 해방시키고 사망의 올무에서 구원하여 영원한 생명을 어게 하시고, 죄와 허물로 인해 인생들이 잃어버린 모든 것을 되찾아 주시는 회복자이다.

기업무를 자의 자격과 책무

기업 무를 자 고엘은 반드시 혈연관계(최측근이 우선순위)에 놓인 자여야 했고, 기업무를 능력도 있어야 했다. 고엘은 가문의 명예를 지키고 그 생명력을 유지하는 보호자였다. 구체적으로 고엘이 하는 일을 보면,

1. 친족이 억울하게 죽었다면 그 살해자를 찾아 피의 복수를 해주어야 의무를 가졌다.

2. 가난해서 스스로 종이 된 친족을 대신해서 몸값을 지불하고 종에서 해방시켜 주었다.

3. 어려울 때에 팔린 친척의 토지를 빠른 시간 안에 돈을 주고 되찾아오기도 했다.
선민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소유한 땅의 원 소유자는 여호와이시며, 그 땅을 언약의 한 상질물로 생각했다. 따라서 자신들은 그 땅을 잠시 빌려 쓰는 것이라 생각했으며, 그런 맥락에서 소유한 땅을 함부로 팔거나 양도할 수 없었다. 만약 빚을 갚기 위해 땅의 일부를 저당 잡혔더라도 빠른 시간 안에 소유관을 되찾아 와야 했다. 그것이 바로 고엘의 책임이었다. 그리하여 땅은 늘 자신들의 가문 안에 머물러 있게 했다.

4. 상속자를 낳지 못하고 죽은 형제의 미망인과 혼인해 죽은 자의 혈통을 이어주었다.
그렇게 해서 낳은 후손은 죽은 자의 이름과 재산을 물려받게 된다. 이것이 이른바 ‘계대결혼’의 법이다(신 25:5-10). 만약, 이 같은 의무를 거절하면 그는 소위 ‘신을 벗기운 자’ 곧 수치스러운 자로 낙인찍혀 수모를 당해야 했다(신 25:7-10).

 

출처 : 성경문화배경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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