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4장 15-20절 강해 [하루말씀]

출애굽기 14장 15-20절 강해
출애굽기 14장 15-20절 강해

출애굽기 14장 15-20절 강해 [하루말씀]

[성경말씀]

1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냐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16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그것이 갈라지게 하라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서 마른 땅으로 행하리라 17 내가 애굽 사람들의 마음을 완악하게 할 것인즉 그들이 그 뒤를 따라 들어갈 것이라 내가 바로와 그의 모든 군대와 그의 병거와 마병으로 말미암아 영광을 얻으리니 18 내가 바로와 그의 병거와 마병으로 말미암아 영광을 얻을 때에야 애굽 사람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시더니 19 이스라엘 진 앞에 가던 하나님의 사자가 그들의 뒤로 옮겨 가매 구름 기둥도 앞에서 그 뒤로 옮겨 20 애굽 진과 이스라엘 진 사이에 이르러 서니 저쪽에는 구름과 흑암이 있고 이쪽에는 밤이 밝으므로 밤새도록 저쪽이 이쪽에 가까이 못하였더라

[하루말씀]

#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은 200만명이 넘는 인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인구를 먼 길로 돌아가게 하십니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이 하나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에 대한 확신이 분명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숙곳을 떠나서 광야 끝 에담에 두 번째 장막을 치게 하십니다. ‘에담’은 ‘맹수가 있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 곳부터 하나님께서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갈길’을 보여주시고 지켜주시며 인도해주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얼마 후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던 길을 되돌아가서 홍해바다와 믹돌(망대) 사이의 비하히롯 앞 바닷가에 장막을 치게 하라”(2) 명령하십니다. 이렇게 오갈 곳이 없는 막다른 길로 인도하신 이유는 바로가 공격해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 바로가 이끌고 온 대군을 모든 백성들이 확인 하게 하셨습니다. 백성들 가운데는 진심으로 하나님께 간구하는 자들도 있었겠지만 대부분은 하나님을 원망하였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권능을 금방 잊어버리고 자신의 목숨이 이 광야에서 죽는 것이 아깝다고 말하면서 오히려 바로를 섬기는 것이 낫다고 말합니다. (11-12) 하나님의 백성 곧 이스라엘 백성이 영육을 주관하시는 하나님보다 지금 현재의 목숨을 위태롭게 만드는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마 10:28)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 같은 의미에서 모세가 이렇게 선포합니다. 13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14.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모세가 가만히 있으라 말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앞에서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서 ‘거룩의 자리를 지켜내라는 것’입니다. 불의한 생각과 행동을 하지 말고 하나님이 영광 받으실 일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지켜내면 하나님의 방법으로 행하시는 구원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모세는 오히려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냐”(15)는 책망을 듣습니다. 모세가 책망을 들은 이유도 백성들과 똑같은 모습이었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백성들의 탄식을 공감하고 그런 마음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 우리가 거룩함에 이르는 자리를 때때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찬양하고 간구하고 예배드리는 것 그 자체는 거룩한 시간입니다. 그러나 그 시간에 주님이 안계시다면 온전히 주님을 바라보지 않는다면 우리는 신을 벗지 않은 불순종의 상태로 헛된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 앞에서 거룩의 자리를 지킨다는 것은 내 자신을 부인하고 내게 맡겨진 십자가를 지며 언제든지 하나님께 영광 올려 드리는 자리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모세는 백성을 인도하는 지도자이기는 하지만 그보다 먼저 하나님을 바라보고 믿음으로 선포하는 자리입니다. 모세의 이 믿음이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전능하심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백성들은 이러한 담대한 믿음으로 행하는 지도자 모세를 보고 순종으로 응답할 것입니다.

그래서 15절에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이죠.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16.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그것이 갈라지게 하라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서 마른 땅으로 행하리라”

같은 의미로 하나님은 바로와 바로를 따르는 백성들을 완악하게 만들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해하려는 바로의 완악함을 보고 애굽의 군사들이 이스라엘을 따라잡으며 순종으로 응답할 것입니다. 이것을 통해 17절. 바로와 그의 모든 군대와 그의 병거와 마병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영광 받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일으키시는 역사를 통해서 애굽 사람들은 여호와가 누구인지 다시 한번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요한 1서 5:4)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19. 이스라엘 진 앞에 가던 하나님의 사자가 이스라엘 백성들 뒤로 옮겨 가매 구름 기둥도 앞에서 그 뒤로 옮겨 갑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애굽 사이를 구분해놓으셨습니다. 그래서 저쪽에는 구름과 흑암이 있고 이쪽에는 밤이 밝으므로 밤새도록 저쪽이 이쪽에 가까이 못하였더라 하나님께서 애굽사람들의 눈을 어둡게 하셨습니다. 구름과 흑암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지 않으니 전쟁을 일으킬 수 없습니다.

그런가하면, 이스라엘 쪽은 보름달이 뜬듯한 매우 밝은 밤입니다. 이것을 통해서, 전쟁은 하나님께 속하고 이스라엘은 하나님 나라 가운데 있음을 알게 하십니다.

(스가랴 2:5)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불담이 되며 그 가운데에서 영광이 되리라

# 하나님께서는 영광 받으실 분이십니다.

주님이 영광 받으실 때 우리의 모든 문제가 해결되고 모든 문제를 주님께서 인도해가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으로 반응하고 믿음 있는 삶을 살아야 됩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모든 역사를 주관해가신다는 것을 믿으시고 오늘도 주님께 감사와 영광이 있는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