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에 대하여 죽고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있는 자
바울은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넘친다는 말씀(롬 5:20)이 오해되어 ‘은혜를 위해 죄 가운데 머물러야 하는가’라는 반문에 단호히 ‘그럴 수 없다’고 선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함께 살아난 성도는 죄의 종으로 살던 옛사람을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있는 새사람으로서 생명의 삶을 살아가도록 부름받았습니다.
[성경말씀]
로마서 6:1-14(개역개정)
1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냐 2 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 3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4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5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 6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7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라 8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 줄을 믿노니 9 이는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으매 다시 죽지 아니하시고 사망이 다시 그를 주장하지 못할 줄을 앎이로라 10 그가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가 살아 계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계심이니 11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 12 그러므로 너희는 죄가 너희 죽을 몸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에 순종하지 말고 13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14 죄가 너희를 주장하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음이라
[하루말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함께 살아난 성도는 새로운 생명의 삶을 살도록 부름받았습니다.
특히 바울은 5장 20절에서 “율법이 들어온 것은 범죄를 더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라고 말합니다. 이 말씀에 따르면,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넘치기 때문에 ‘은혜 가운데 살기 위해서 죄에 거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라고 반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2절에서 단호하게 “그럴 수 없느니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주님이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죄도 함께 장사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구에 사는 인간이 중력을 벗어날 수 없듯이, 구원받은 성도도 이 세상에서 얼마든지 죄를 지을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죄의 유혹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만이 우리를 죄에서 건져낼 수 있으며, 성령의 충만함 가운데서 죄의 유혹을 뿌리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음에서 부활하셨듯이,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사람들은 주님과 더불어 다시 살아나게 됩니다. 다시 말해, 죄의 권세 아래 있던 옛사람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힐 때, 우리는 더 이상 죄에 끌려다니는 죄의 종으로 살지 않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 중심의 새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은 성도에게 귀중한 교훈을 던져 줍니다. 그리스도인의 앞으로의 삶은 죄를 짓던 옛사람의 모습이 아니라, 하나님 중심의 새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영생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1요한삼서 1:2, 개역개정는 말씀처럼, 영혼이 건강한 삶이 곧 범사에 형통한 삶의 토대가 됩니다.
그럼에도 세상의 죄에 대해 여전히 관심을 두는 사람은, 하나님께 대해서는 여전히 죽어 있는 사람입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옛사람을 주님이 달리신 그 십자가에 달고 죄와 완전히 결별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롬 6:6)라는 말씀이 이를 분명히 증거합니다.
죄를 가까이하는 자는 하나님과 멀어집니다
그러므로 죄를 가까이하는 사람은 결국 하나님과 멀어지게 됩니다. 계속 죄 가운데 사는 것은 자기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도 11절에서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라고 강조합니다.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면, 하나님의 영광에 합당한 사람으로서 자신을 구별해야 마땅합니다.
거룩하신 주님을 닮은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레위기 11장 45절에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주님을 닮아 주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살아야 합니다. 주님을 떠나 사는 삶이 아니라, 무엇보다 주님과 가까운 삶이어야 합니다. 오직 자신의 죄를 십자가에 철저히 못 박은 사람만이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을 얻은 자로 살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며,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로마서 6장, 생명의 삶, 죄와 은혜, 옛사람과 새사람,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삶
